한국·대만서 나흘 간 '무료 플레이' 제공
오는 11일 월정액 요금제 서비스로 전환
오는 11일 월정액 요금제 서비스로 전환
이미지 확대보기한국 MMO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리니지' 클래식 버전 서비스가 개시됐다.
엔씨소프트는 7일 오후 8시 한국과 대만 지역에서 '리니지 클래식' 프리 오픈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월 정액 요금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나흘 동안 무료로 게임을 선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1998년 서비스를 개시한 PC MMORPG '리니지'의 초기 버전의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군주와 기사, 요정, 마법사로 구성된 4개 직업과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등 초기 지역은 물론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당대 기준으로 구성됐다.
MMORPG는 장르 특성 상 서비스가 장기화되고 개발된 콘텐츠가 축적될 경우 올드 게이머들이 '서비스 초창기'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외산 MMORPG 히트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역시 지난 2019년, 출시 15주년을 맞아 클래식 버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리니지는 MMORPG, 나아가 국산 온라인 게임 전체를 놓고 봐도 기념비적인 게임인 만큼 클래식 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리니지는 길드 간 대규모 PvP(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 '공성전'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출시 10년 만엔 2008년 단일 온라인 게임으로서 세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기록 또한 갖고 있다.
실제로 엔씨가 지난달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가 시작된 후 두 차례나 서버를 증설해 추가 등록을 받을 정도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선 리니지 클래식의 희귀 캐릭터 명이 2000만 원에 거래된 기록이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클래식 버전을 지향하는 만큼 편의성 기능은 최소한으로 도입됐다. 초반 육성 난이도의 부담을 완화하는 의미에서 최대 40레벨까지 보상을 지급하는 '시즌 패스' 상품이 도입된다. 자동 사냥 시스템은 출시 시점에는 도입되지 않았으며 추후 도입된다 해도 과금 전용 상품으로 제공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엔씨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개발진 역시 놀라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기대하는 그 시절 리니지의 재미를 완성도 있게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