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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 설 연휴 고객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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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 설 연휴 고객보호 나서

SKT, 에이닷 전화 통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분석
KT, AI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실시
LG U+, '고객 보호 특별 대책 가동'…실시간 차단 나서
이동통신3사 설 연휴를 맞이해 고객보호에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동통신3사 설 연휴를 맞이해 고객보호에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KT, LG유플러스(이하 LG U+)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방문하거나 여행가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 보호 서비스를 시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인공지능(AI)이 통화 중에도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에이닷 전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에이닷 전화를 기본 통화 앱으로 설정하면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전화로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앞서 SKT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건강검진'을 지원한 바 있다.

KT도 설 연휴를 겨냥해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중심으로 문맥 분석과 화자인식,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결합한 3종 탐지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와 동시에 KT는 스팸신속대응TF를 운영해 AI 스팸 키워드 필터링과 의심 URL 차단, 경찰 공조 기반 악성 앱 유포 네트워크 차단 등도 강화했다.

LG U+는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가동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 마곡 사옥에서 악성 앱 서버 추적과 차단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AI기반 '고객 피해 방지 분석 시스템'을 통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또 경찰과 핫라인을 통해 감염 사례 발생 시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차단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LG U+는 연휴 기간 동안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고객에게 위험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팸 문자 유형을 AI에 학습시켜 차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며 'U+ 스팸차단' 앱을 통해 자동 차단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설을 맞이해 가족이나 일자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자체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