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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블리자드 협력 본격화…'오버워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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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블리자드 협력 본격화…'오버워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연내 국내 특화 라이브 서비스로 이관
"흥미롭고 역동적 경험 계속 선사할 것"
'오버워치'에 올 2월 적용된 신규 시즌 '정복'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오버워치'에 올 2월 적용된 신규 시즌 '정복'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넥슨이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1인칭 슈팅(FPS) 게임 '오버워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이후 넥슨은 올해 안에 오버워치 퍼블리싱 권한을 이관받는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라이브 서비스, 사업 운영 전개를 위해 블리자드와 더불어 현지 인재 채용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버워치는 지난 2016년 출시 당시에는 블리자드 자체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는 지난 2023년 8월 스팀에 입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특화 퍼블리싱 계약까지 체결했다.

조해나 패리스(Johanna Faries) 블리자드 사장은 "한국 이용자들은 오랫동안 블리자드 글로벌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원이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뛰어난 라이브 운영 전문성을 갖춘 넥슨과 더불어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역동적인 경험을 계속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미국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 조해나 패리스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미국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 조해나 패리스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과 블리자드의 협업설은 지난해 초에도 제기됐다. 당시 업계 안팎에선 넥슨이 블리자드 대표작이자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IP 기반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설이 제기됐었다. 협업의 일환으로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오버워치 모바일' 국내·일본 퍼블리싱 또한 넥슨이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월, 블리자드는 실제로 오버워치의 모바일 버전 '오버워치 러시'의 개발 프로토타입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게임의 퍼블리싱 파트너 등에 관한 발표는 없었다.

넥슨은 이와 같이 외산 유력 게임들의 국내 퍼블리싱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의 만쥬 게임즈와 차기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만쥬게임즈는 지난 2017년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벽람항로'를 글로벌 흥행시킨 곳이다.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는 이번 협업에 관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버워치 IP와 이를 개발한 블리자드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리자드의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