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MMORPG의 정수, 넷마블 '솔'
그리스 신화+세력 대립, 컴투스 '제우스'
스마게 '이클립스', 카겜 '오딘Q' 등 준비
그리스 신화+세력 대립, 컴투스 '제우스'
스마게 '이클립스', 카겜 '오딘Q' 등 준비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가장 '핫'한 MMORPG는 단연 엔씨의 '아이온 2'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매주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온 2의 특징은 모바일보다는 PC 온라인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직접 조작하는 플레이를 장려하는 '고전적인' MMORPG라는 점이다. 모바일 환경에 초점을 맞춰 자동 사냥 등을 지원하는 최근 트렌드를 따르지 않았으나, 오히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유저층을 형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시 3개월 간 누적 매출 16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 성과 또한 뛰어나다.
올해 최초의 대형 MMORPG를 준비 중인 곳은 넷마블이다. 지난해 'RF 온라인 넥스트'와 '뱀피르: 피의 계승자'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린 데 이어 오는 6월 또 다른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출시 전 쇼케이스에서 "MMORPG 장르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는 이들이 모여 개발한 게임"이라며 "이 장르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그 정수를 게임에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컴투스 또한 게임 업계 베테랑이 세운 신생 게임사와 손을 잡았다. 넥슨 개발부사장 출신으로 MMORPG '액스(AxE)', '프라시아 전기' 등의 개발을 주도했던 김대훤 대표의 에이버튼이 그 주인공이다.
에이버튼의 데뷔작 '제우스: 오만의 신'은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넘어 정통 그리스 신화를 세계관으로 채택했다. '신의 그릇'으로 선택받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장중한 서사,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신화적이고 웅장한 그래픽 등이 개발진이 제시한 '제우스'의 특징이다.
게임의 기획 방향성에 대해 컴투스 측은 "세력 간 협력과 대립 요소를 핵심 재미로 삼고 다채로운 경쟁 구조를 밀도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세력 간 대립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한 것으로 보아 아이온 2나 모바일 MMORPG보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대표되는 진영 대 진영(RvR) 콘텐츠 중심의 MMORPG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트아크'와 '로드나인' 등을 서비스 중인 스마일게이트는 엔픽셀의 신작 '이클립스 : 디 어웨이크닝'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했으며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클립스는 MMORPG로서 진입 장벽을 낮춘 '가벼운 MMORPG'를 지향한다. 모바일 MMORPG로서 자동 사냥과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등 기능은 지원하되 PK(Player Kill), PvP를 원치 않는 이용자들을 위해 최대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엔픽셀과 협력해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를 준비 중이며 여기에 자회사에서 '오딘Q(가칭)'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출시가 가장 가까운 신작은 '오딘Q'로 알려졌다.
오딘Q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차기작이다. 원작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 세계관으로 채택한 모바일 MMORPG로 2021년 6월 출시 당시 앱마켓 부동의 1위였던 엔씨 '리니지M'을 제치고 약 5개월 동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Q는 기존 오딘 IP 세계관을 확장함과 동시에 북유럽 신화 기반 게임 특유의 몰입감,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개발 성과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