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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G, 그래픽 성능 테스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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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G, 그래픽 성능 테스트 1위

출시되기 전부터 '괴물폰'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 스펙을 자랑하는 LG전자의 신제품 '옵티머스G'가 스마트폰의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성능 테스트에서 삼성의 갤럭시S3, HTC의 One X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4일 스마트폰의 그래픽 성능테스트와 그래픽 처리 속도 등을 분석하는 핀란드의 라이트웨어(rightware)의 스마트폰 UI 평가 순위 사이트(results.rightware.com)에서 미국 AT&T로 출시할 예정인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GUI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이트는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라이트웨어의 UI 테스트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본인의 스마트폰의 성능을 테스트한 후 그 결과를 공개한다.

삼성, LG, 팬택 등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뿐 아니라 HTC, 모토로라, 아수스, 토시바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그래픽 성능 테스트 정보가 모두 올라가 있다.
옵티머스G가 1위를 차지한 GUI 부문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그래픽 칩셋이 해당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와 얼마나 최적화 되는지, 그래픽 구현 능력이 뛰어난지, 칩셋의 성능만큼 운영체제가 뒷받침 해주는 지 등을 테스트하는 부문이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옵티머스G는 퀄컴의 미국의 통신 기업 퀄컴이 제작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S4 프로(Snapdragon S4 PRO, APQ8064)'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 안에 그래픽 프로세서 '아드레노320(Adreno320)'가 내장됐다. 이 칩은 옵티머스 G에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신제품이다.

아드레노320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진 '말리400'은 갤럭시S3에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이트에는 퀄컴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MSM8960이 탑재된 갤럭시S3만이 비교 대상으로 나와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었다. 이 갤럭시S3는 이 사이트에서 7위에 랭크돼 있다.

라이트웨어의 한국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모바일버스'의 이성수 대표이사는 "최근 스마트폰의 CPU가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이 신형 폰들에 대한 성능 비교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라이트웨어는 이 스마트폰들의 그래픽 구현 능력이나 성능 비교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출시도 안한 LG의 옵티머스G가 1위에 오른 것은 LG의 내부직원이나 협력사 직원이 미리 테스트를 해본 것 같다"며 "퀄컴의 최신 칩을 탑재한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핀란드 회사인 라이트웨어사는 스마트폰 벤치마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반도체, LG전자 디지털 TV연구소, 퀄컴, ARM, 노키아 등 35개 제조사와 거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