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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좋은 외제차 '유입러시'...자동차 연비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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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좋은 외제차 '유입러시'...자동차 연비전쟁 예고

일본산 '휘발유차', 유럽산 '경유차' 강세
외제차들의 고연비 전략이 거세지고 있다.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외제차들이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자동차 시장에서의 '연비전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3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토요타의 PRIUS와 푸조의 푸조 208 1.4 e-HDi 5D가 휘발유와 경유 각 부문에서 최고 복합연비를 자랑하는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량은 21㎞/ℓ에 육박하는 복합연비를 자랑하며 국산차 시장의 ‘연비전쟁’을 예고했다.

휘발유차량 중 1위를 차지한 PRIUS는 1798cc의 차량이다. 공차중량은 1397kg이며 무단변속기를 사용한다. 복합연비는 21㎞/ℓ로 최고출력 91마력과 최대토크 13.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예상 연간유류비(1만5000km)은 129만6129원이다.
▲휘발유사용외제차복합연비1위를차지한PRIOUS[사진=도요타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휘발유사용외제차복합연비1위를차지한PRIOUS[사진=도요타홈페이지]


경유차량 1위는 푸조의 해치백 208 1.4 e-HDi가 선정됐다. 이 차량은 1398cc로 1165kg의 차량이다. 복합연비 21.1㎞/ℓ로 이에 따른 연간 유류비는 115만749원으로 예상된다. 최고 68마력에 최대토크 16.3kg.m의 성능을 보유했다.
▲경유사용외제차복합연비1위를차지한푸조의해치백2081.4e-HDi[사진=푸조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경유사용외제차복합연비1위를차지한푸조의해치백2081.4e-HDi[사진=푸조홈페이지]

휘발유 차량에서는 일본차량이 경유 차량에서는 유럽차량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휘발유차량에서는 PRIUS를 이어 혼다의 CIVIC HYBRID 2014년형과 2013년형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렉서스 CT200h, 포드의 Fusion Hybrid, 혼다의 INSIGHT, 포드의 Lincoln MKZ Hybrid, 토요타의 CAMRY Hybrid, 렉서 ES300h, 혼다의 CR-Z ED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유차량에서는 시트로엥의 DS3 1.4 e-HDi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의 320d EfficientDynamics Edition, MINI의 MINI Cooper D가 3, 4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Jetta 1.6 TDI Blue Motion, 시트로엥의 DS3 1.6 e-HDi Cabriolet, DS3 1.6 e-HDi, 폭스바겐 Golf 1.6 TDI BMT, Golf 1.6 TDI Blue Motion, 푸조의 208 1.6 e-HDi 3D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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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