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카운트다운

글로벌이코노믹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카운트다운

금호아시아나도 자율협약 종료 여부 곧 결정
▲워크아웃졸업목전까지와있는금호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워크아웃졸업목전까지와있는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여부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곧 다가온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중심의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4일 오후 4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졸업 여부를 논의한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실사를 마쳤으며 실무자 협의를 통해 연내 워크아웃 종료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채권 은행의 반응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가능성도 높게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은 지난 9월 15일 안진회계법인에서 실시한 금호타이어 재무상태 실사결과 및 채권단의 졸업요건 달성으로 부터 힘을 받고 있다.
안진회계법인은 금호타이어의 재무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 했다. 실제 금호타이어의 1~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1% 상승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2772억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이 졸업을 위해 제시한 회사 자체적인 자금 신용조달과 2년 연속 경상이익 창출 그리고 부채비율 200%이하 조정 등의 조건들 또한 이미 달성했다. 경상이익은 3년째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외부 자금 조달의 척도인 신용도 역시 한국기업평가기관 등으로부터 투자가능 등급인 BBB로 상향 조정 받았다. 부채비율 역시 올해 상반기 158%를 달성했다.

금융권에서는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실사와 채권단 졸업 요건 달성 등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에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4일 열리는 협의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 자율협약 졸업도 4일 그 행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지난달 25일 자율협약 종료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며 오늘 까지 개별 동의 수렴과정을 거쳐 채권액 기준 75%이상 동의시 자율협약이 종료된다.

▲금호아시아나경영정상화에강한의지를가지고있는박삼구회장이미지 확대보기
▲금호아시아나경영정상화에강한의지를가지고있는박삼구회장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 정상화 행보는 박삼구 회장의 집념이 빚어낸 작품이라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2010년 경영에 복귀한 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3330억원의 사재를 출연 했으며, 금호산업의 무상감자를 통해 2500억원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워크아웃 졸업과 자율협약 종료를 다짐하며 그룹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의 이런 의지는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따라 점차 현실로 반영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의 이런 강한 그룹 정상화 의지는 차후 그룹 경영권 확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채권단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금호터미널, 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로 연결되는 지분 구조에 따라 그룹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진다.

다만 경영권 확보와 계열사 정상화 까지 필요한 자금 조달 문제가 박삼구 회장의 고민으로 남을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