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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다이먼, 암 발병 5개월 만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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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다이먼, 암 발병 5개월 만에 완치

▲JP모건CEO제이미다이먼(JamieDimon)/사진=뉴시스
▲JP모건CEO제이미다이먼(JamieDimon)/사진=뉴시스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58)이 후두암 발병 공개 5개월 만에 완치를 알렸다.

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이먼 CEO가 5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통해 "이번 주 정기검사 결과 내 몸에서 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더 지켜보겠지만, 검사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며 예후도 좋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암을 진단 이후 주변 사람에게 건강을 먼저 지키라고 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건강을 강조했다.

JP모건은 미국 최대은행으로 환율조작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리보금리(은행 간 단기자금 거래 시 적용하는 금리) 담합으로 61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최근 몇 년간 악재에 시달렸다.

지난 7월 다이먼 CEO가 후두암 발병 사실을 공개해 JP모건의 경영 공백, 후계구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지난 2006년 JP모건의 CEO를 맡은 다이먼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JP모건을 미국 1위 은행으로 만든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의 완치 소식은 JP모건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