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송출인원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3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17.8%, 일본이 16.3%, 중국 16.4%, 미주 10.9% 등의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자유여행객이 많은 인터파크투어에서 유럽과 미주 지역의 성장은 여행 트렌드가 장거리 일정에서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송출은 국내외 포함하여 총 34만명을 기록했으며 국내선의 경우 국내 LCC의 증가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패키지 등 기획여행은 전년대비 69% 성장했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1분기 대비 2배 가량 규모가 커졌다. 2013년 10월에 시작한 패키지 사업은 단기간에 급성장 하는 한편 1분기에 역대 최대치의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호텔 사업 역시 1분기 판매 객실 수가 전년 대비 46% 성장했고, 국내 숙박은 전년 대비 45%, 해외호텔은 53%씩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모바일을 통한 예약이나 상거래가 대중화되면서 여행에서도 모바일 예약 비중이 크게 상승하며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투어 양승호 상무는 “1분기는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한편, 엔저 영향으로 인한 일본 여행 수요의 증가, 설날 황금연휴 등 여행심리를 자극하는 여러 호재로 인해 해외항공 뿐만 아니라 국내선 항공까지 항공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도 허니문 수요 증가, 5월 가정의 달, 석가탄신일 연휴 등이 몰린 여행 성수기로 전반적인 여행시장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