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29일 독일 CAM(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이 주관하는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 2015(Automotive INNOVATIONS Awards 2015)’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브랜드(most innovative premium brand)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CAM은 글로벌 자동차 그룹 및 브랜드들을 정량, 정성적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조사 및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브랜드를 선정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평가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상을 수상했고, 다임러 그룹은 '얼터너티브 드라이브(Alternative drives)'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룹(Most innovative group)'으로 선정됐다.
CLS-클래스에 탑재된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24개의 고성능 LED가 각각 통제되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도로 표면을 보여주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와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여섯 가지의 세팅으로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에 도움을 주는 Full-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기술이 결합 된 헤드램프 컨트롤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사각과 조사거리를 조절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78개의 개별 혁신과 183개의 세계 최초 혁신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most innovative brand of the last decade)' 상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S 400 하이브리드의 경제적인 드라이브 시스템,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 매직 바디 컨트롤 기술은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해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한 뒤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에는 스티어링 휠 조작 없이도 차량을 차선 가운데로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조향 어시스트 기능과 차량이 완전히 멈춰 있어도 앞 차량이 출발할 경우 따라갈 수 있게 해주는 스탑&고 파일럿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

다임러 그룹은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모델로 '얼터너티브 드라이브(Alternative drives)'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룹(Most innovative group)'으로 선정됐다.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세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소형차의 연료소비로 파워풀한 성능을 실현한 친환경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연비는 리터 당 약 35.7km(유럽 기준), CO2 배출량은 km 당 65g을 자랑하며, 국내 시장에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양혁 기자 my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