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르노와 공동 개발한 탈리스만(SM6)이 지난해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이하 FAI)이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1986년 설립된 FAI는 1987년부터 매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선정하고 있다. FAI는 또한 자동차 디자인 관련 그랑프리 선정과 함께 콘셉트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 해는 가장 아름다운 차 선정 최종 후보에 탈리스만(SM6)을 비롯해, 시트로엥 C4 칵투스, 뉴 재규어 F-페이스, 더 뉴 마즈다 CX-3,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GLC, 미니 클럽맨 등 7개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3위와 4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와 ‘미니 클럽맨’은 각각 21.4%와 13.5%의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SM6은 동급 차종중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실내 디자인 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M6은 오는 2월 가격과 세부 엔진 사양등을 공개하고 3월 초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