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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릴라마, 베트남 년짝 4호 LNG 발전소 50메가와트 국가 전력망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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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릴라마, 베트남 년짝 4호 LNG 발전소 50메가와트 국가 전력망 연결

10월 상업 가동 앞두고 해마다 90억킬로와트시 공급...베트남 남부 전력난 해소 '초석'
년짝 4호 발전소는 2025년 10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비앤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년짝 4호 발전소는 2025년 10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비앤뉴스
베트남이 전력 부족을 해소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비앤뉴스(bnews)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베트남 기계설치공사(릴라마, Lilama)가 투자사인 베트남석유공사(PetroVietnam)와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손잡고, 동나이성 년짝(Nhon Trach) 지역에 세운 50메가와트 규모의 년짝(Nhon Trach) 4호 발전소를 지난 627일 오후 155(현지시각)에 국가 전력망에 연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현지시각) 비앤뉴스는 이번 발전소 전력망 연결이 주요 설비 설치와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발전소의 보조 설비 시험 운전은 장비 제조사와 공급업체, 현장 엔지니어들이 함께 품질을 꼼꼼히 점검했다. 투자사와 감독 전문가, 설계·감리자, 시공사가 힘을 모아 일정에 맞춰 진행했다.

년짝 4호 발전소는 올해 10월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년짝 3, 4호 발전소가 모두 본격 가동하면 해마다 약 90억킬로와트시의 전기를 베트남 국가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전기가 남부 지역의 전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총리가 승인한 제8차 전력계획에 따라 LNG 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년짝 4호 발전소 전력망 연결은 정부 방침에 발맞춘 첫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에너지 구조를 다양하게 바꾸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서면서 LNG 발전소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이번 사업이 베트남 전력망의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발전소 건설 과정과 의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릴라마는 장비 설치와 시험 운전을 직접 맡았다. 장비 제조사와 공급업체, 현장 기술자들이 함께 품질을 꼼꼼히 점검했다. 투자사와 감독 전문가, 설계·감리자, 시공사가 힘을 합쳐 발전소를 국가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이는 발전소의 주요 설비와 시험 운전이 제대로 마무리됐음을 보여준다.

◇ 베트남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정책

년짝 4호 발전소는 올해 10월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년짝 3, 4호 발전소가 모두 가동하면 해마다 90억킬로와트시의 전기가 국가 전력망에 공급된다. 이는 남부 지역의 전력 부족 해소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계획에 따라 LNG 발전소 건설을 앞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베트남 전력망의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