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I·에바라 등 50개 원전기업 연합군 중국 국유 기업과 제휴 맺어
이미지 확대보기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설비 부품을 만드는 일본 기업들이 신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수출을 확대한다. 이들은 이미 중국 3대 원자력 기업인 중국국립원자력공사(CNNC)와 제휴를 맺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설립 예정인 ‘국제원자력발전기기·부품 컨소시엄’에는 일반 사단법인과 일본 기술자연맹이 1000만엔을 출자하고 IHI와 에바라, 토아벨브엔지니어링 등 대·중소기업 약 50사가 멤버 기업으로서 참가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이미 원전 신설을 전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건설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서 활로를 모색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2800만 기가와트(G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30기의 원전을 가동 주이며 추가로 24기의 원전을 건설 중인 중국은 신규 원전 건설 규모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매력적인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부품 공급 후에 기술을 빼앗겨 중국 기업이 국산화하는 경우 재계약을 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설되는 컨소시엄은 CNNC와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체결, 일본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존중하고 발주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는 등의 원칙에 합의하기로 했다. 또 제품 수출 시에 필요한 복잡한 수속이나 현지 기업과의 관계 등을 담당해 중소기업이 쉽게 수출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우세산업의 외국 진출을 장려하는 ‘저우추취(走出去·국외투자)’ 전략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전의 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