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7만대이고, 자정까지 18만대가 추가로 지방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예상 교통량은 448만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2.8㎞ 구간이 정체를 보일 뿐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의 10.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발안나들목∼비봉나들목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15.7㎞ 구간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3.8㎞ 구간이 정체다.
주요 고속도로 서울방향의 혼잡은 오후 6시께 절정을 이루고 점차 완화해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벌이는 도로개선 공사를 이날부터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중지하기로 하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1시간 단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본격적인 휴가철로 보고 이 시기 교통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