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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임원인사 규모 반토막… 6분기 연속 적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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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임원인사 규모 반토막… 6분기 연속 적자 ‘영향’

삼성SDI가 지난 3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에너지스토리지 유럽2017’ 전시회에 출품한 ESS 종합 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가 지난 3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에너지스토리지 유럽2017’ 전시회에 출품한 ESS 종합 솔루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SDI는 16일 올해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승진규모는 총 6명으로 ▲2015년 15명 ▲2016년 14명 등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최근 실적부진이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지난 2015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역시 매출액 1조3048억원, 영업적자 673억원을 기록했다.

단 전체 매출액의 약 37%를 담당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80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확대, 우시 편광필름 공장 가동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1명의 전무 승진자를 배출했다.
올해 승진 임원들은 전원 기술자 출신이다.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등의 승진자는 없다. 아울러 연구개발 인력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제도를 신규도입했다.

마스터제도를 통해 신규선임된 임원 중 1명은 여성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김유미 부사장을 승진시키며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예년에 비해 축소된 6명의 인사명단에 여성임원 1명이 이름을 올려,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였음을 입증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지와 소재사업의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미래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조직의 활력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일 삼성SDI 승진자 명단
▲전무
이진욱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 Novaled 담당임원
▲상무
김성훈 중대형전지사업부 기술팀 요소공정그룹장
박정준 소재R&D센터 소재개발2팀장
한규석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 개발2그룹장

▲마스터 선임
양우영 소재R&D센터 소재개발1팀 소재설계그룹장
유은선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소재사업팀 개발2팀 담당간부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