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과 음악회 등 식후행사 생략
이미지 확대보기매년 호암상 시상식에는 삼성 일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등으로 주인 없는 잔치가 열렸다.
최근 리움미술관 관장에서 물러난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도 불참했다. 시상식 후 통상적으로 진행되던 만찬과 음악회 등 식후행사도 모두 생략됐다.
호암상은 1990년 이건희 회장이 부친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학술·예술 및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1990년 제정 이후 총 138명에게 229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최수경 교수(60·경상대) ▲공학상 장진 교수(63·경희대) ▲의학상 백순명 교수(60·연세대) ▲예술상 서도호 현대미술작가(55) ▲사회봉사상 라파엘클리닉(대표 안규리 서울대 교수) 등 5명(단체 1곳 포함)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