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에어컨, 에너지 절감 혁신기술 인정…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 시민단체에서 직접 심사·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수상했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일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최고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가 에너지 기술상,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가 에너지 위너상을 받는 성적을 거뒀다.
무풍에어컨은 빨리 시원해지기를 바라는 쾌속냉방과 전기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절전냉방, 냉기가 직접 닿지 않는 쾌적냉방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적용한 신형 열교환기 기술과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사용면적 58.5㎡급에서 국내 최고 에너지소비효율을 달성했다.

일반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기요금이 80% 이상 절감된다. 제습운전의 경우에는 일반제습 운전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40%까지 아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회사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49% 향상시켰다”며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총 11개 국가의 환경마크와 글로벌 규격기관들의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