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력 최고속도에 200마일 주행가능…할리 데이비슨 신모델보다 1만달러 저렴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전기오토바이제조사 제로 모토사이클즈(이하 제로)는 급속충전이 가능한 오토바이 2가지모델을 선보였다.26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로는 더 많은 출력과 새로운 급속충전 시스템을 갖춘 SR/F 전기 오토바이 2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제로는 이 모델은 4월에 출시되며 클라우드에 연결해 통합 모바일 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는 할리 데이비슨이 지난해 11월에 자사의 라이브 와이어(LiveWire) 오토바이를 공개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제로는 이에 경쟁할 최신 전기오토바이를 내놓은 것이다.
전기오토바이 가격은 표준모델의 경우 1만8995달러부터, 프리미엄모델 2만995달러부터다. 할리데이비슨의 신제품보다 1만 달러나 싸다.
제로 모터사이클즈 최고경영자(CEO)인 샘 파셀은 뉴욕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에서 "우리는 모든 경쟁사보다 더 많은 풀 사이즈 프리미엄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한다"면서 "제로 SR/F는 처음부터 새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