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최신 기종 A350기는 객실 승무원이 기내 구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런던과 마드리드를 잇는 단거리 노선에 먼저 투입될 예정"이라며 "영국항공은 기존보다 40% 넓어진 공간을 자랑하는 '클럽 스위트'를 통해 승객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A350기는 소음 감소, 높은 천장 그리고 시간과 외부의 빛을 반영하는 은은한 기내 조명이 설계돼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기내 압력이 약 6000피트 고도로 유지돼 보다 향상된 습도와 상쾌한 공기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영국항공이 A350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세련된 '클럽 스위트'는 모든 좌석에서 직통 통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주는 문과 1-2-1 배열의 고급스러운 플랫베드식 좌석도 눈에 띈다.
영국항공은 '클럽 스위트'를 단거리 항공기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2020년 장거리 항공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영국항공 최고경영자(CEO)는 "A350기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클럽 스위트'는 영국항공 투자 계획 중 가장 흥미로운 일"이라며 "승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좌석에 개인 문을 배치했고 직통 통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승객들이 '클럽 스위트'와 함께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