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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GM과 FCA에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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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GM과 FCA에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

수년동안 수익 창출…환경규제 강화로 GHG 크레딧 판매 늘듯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들.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온실가스 배출권 크레딧을 GM과 피아트-크라이슬러(FCA)에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은 3일(현지 시간) GM과 FCA가 테슬라로부터 연방온실가스(GHG) 크레딧을 구입해 테슬라가 일시적이긴 하지만 새로운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수년 동안 GHG 크레딧 판매로 20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주로 캘리포니아 주의 ZEV(Zero Emission Vehicle) 크레딧을 판매했다.

GM과 FCA는 올해 초 델라웨어 주에서 테슬라로부터 GHG 크렛딧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국이 환경규제 강화를 준수하기 위해 테슬라에 의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올해 초 처음으로 테슬라로부터 크레딧을 구매했으며 FCA는 2016년, 2018년 그리고 올해 초 등 모두 4번이나 구입했다.

GM과 FCA는 미래 규제 변경의 가능성으로부터 자사를 지키기 위해 테슬라로부터 크레딧을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CA는 유럽연합의 규제에 따른 배출가스 크레딧을 구매하기 위해 20억 달러를 테슬라에 지불할 계획이다.

FCA는 2020년과 2021년에 테슬라에서 크레딧을 구매하고 2022년에는 그들 자신의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해 테슬라로부터 크레딧 구매를 줄일 방침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 규제 롤백을 마무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차원에서 온실 가스 배출권에 대한 수요를 지켜보고 있다.

FCA와 GM은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더욱 엄격한 연비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경우에 따라 더 많은 크레딧을 쌓으려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