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 타이어 점검 꼭 받자…타이어산업協 등 타이어 무상 점검 실시

자동차 가운데 여름철 가장 혹독한 부분이 타이어이다. 80도에 이르는 아스팔트 열기에 노면과의 마찰에서 발생하는 열 등으로 타이어는 쉽게 손상된다. 그러면서도 타이어는 차량 안전 운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이동 전에 타이어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이유이다. 만일 타이어 점검을 잊었다면 국내 타이어 업계가 주요 고속국도 휴게소에 펼치는 타이어 무상 점검 캠페인에서 타이어 점검을 꼭 받아야 한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회장 손이태)는 26일과 내달 2일 주요 고속국도 휴게소에서 하계 휴가철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와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타이어 정비 전문 인력은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손상 상태 등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들은 올바른 타이어 사용방법에 대한 지도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회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뜨거운 도로를 장시간 운행하거나 빗길 주행을 해야 될 경우가 잦아, 휴가를 떠나기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에 대한 사전 점검은 안전운행을 위하여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이어의 적정한 관리와 점검은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자동차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며 “ 타이어 안전 캠페인을 이용하면 휴가철 경제적인 차량 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에도 타이어 3사는 별도로 고속국도 주요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