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2주간 성실 교섭을 촉구한다"며 "2주 이후 모든 수단을 동원한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투표를 벌여 재적 조합원 대비 83.64%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지난 12일에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정규직과 동일한 상여금 지급, 2차 협력업체까지 성과급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
노조원은 탁송, 도장 일부 등 대부분 자동차 생산과 간접 연관된 업무를 맡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