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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지난해 영업益 1248억 전년比 18.7%↑…코오롱글로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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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지난해 영업益 1248억 전년比 18.7%↑…코오롱글로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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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이 코오롱글로벌의 선전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코오롱은 지난해 매출액 4조4060억 원, 영업이익 12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규모다. 당기순손실은 96억 원으로 지난해 비해 50억 원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확대에 따른 공사수익 증가와 BMW사업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법이익 감소, 관계회사 주식 손실 등의 영향을 받았다.

코오롱측은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분양 호조로 인한 주택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매출 증가와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최적화 및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 손익만 반영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