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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필리핀해군 15일 수비크만 알라바부두에서 현대중 건조 호세리잘함 공식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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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필리핀해군 15일 수비크만 알라바부두에서 현대중 건조 호세리잘함 공식 환영식

필리핀해군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이 15일 필리핀에 도착했다. 지난달 18일 울산항을 출발한 지 거의 한 달 만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2주간 검역을 받는 바람에 수비크만 도착이 늦어졌다.

필리핀해군은 17일 수비크만의 알라바부두에서 호세리잘함 도착을 기념하는 환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필리핀 함대 사령관인 루메르 베르나베( Loumer P. Bernabe) 해군 소장은 호세리잘함 도착 환영식에서 필리핀 해군 현대화에 대한 한국 정부와 현대중공업의 지원, 코로나19 보호장장구 기증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현대중공업은 한국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호세리잘함'에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의 방역물품을 선적해 출항시켰다.

필리핀 수비크만 알라바부두에 도착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 사진=필리핀해군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수비크만 알라바부두에 도착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 사진=필리핀해군

호세 리잘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을 싣고 지난달 18일 울산항을 출항했다.

호세리잘함은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으로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2016년 발주된 선박이다. 한국 해군의 인천급을 기반으로 길이 107m, 너비 14m로 건조됐다. 최대 항속거리는 4500해리(8300㎞)로 장기간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최고 속력 25노트(시속 약 46㎞)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필리핀 해군 최초로 대함미사일과 대공 미사일, 어뢰를 운용한다. 선수에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76mm 함포와 기관포 등으로 무장한다.

호세리잘함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가 탑재돼 있다. 전투체계는 함정의 각종 센서와 무장, 기타 통신과 지휘체계를 통합한 체계이다.

호세리잘함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인력과 물자의 이동이 극히 제한되면서 인도 연기가 우려됐으나 당초 인도 예정 시기인 9월보다 4개월 일찍 인도됐다.

한국 해군은 출항식에 성남함을 배치해 환송에 나섰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