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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요즘 세대가 단풍 즐기는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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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요즘 세대가 단풍 즐기는 '정답'

낮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로 눈이 즐겁고
밤에는 '풀 플랫' 공간, 두 발 뻗고 차박
다부진 차체, AWD로 험로도 문제 없어

쉐보레가 가을을 맞아 젊은 층을 겨냥해 트레일블레이저(사진)를 앞세운 '단풍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한국GM이미지 확대보기
쉐보레가 가을을 맞아 젊은 층을 겨냥해 트레일블레이저(사진)를 앞세운 '단풍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한국G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라는 보기 드문 전염병 사태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박(차에서 숙박)'은 붉게 물든 단풍을 그냥 떠나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에게 탁월한 선택지로 꼽힌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1990년대~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는 차박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한국GM 쉐보레는 최근 가을을 맞아 젊은 층을 겨냥한 '단풍 마케팅'에 나섰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탄탄한 기본기,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사양으로 무장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낮에는 차 안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준다. 한두 체급 높은 차량에서나 볼 법한 파노라마 선루프를 갖춘 덕분이다. 천장 덮개를 열면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아늑한 침실로 바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설계 단계서부터 소형 SUV에서 느꼈던 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도록 만들어졌다. 최대 전장(길이)이 4425mm에 달해 국산 소형 SUV에 비해 20~30cm가량 길다.

또 '풀 플랫'이 가능한 2열 시트는 차박에 안성맞춤이다. 2열 등받이를 접어도 트렁크 바닥과 높이 차이가 나지 않고 평평한 바닥이 완성돼 따로 평탄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풀 플랫 시트와 긴 차체 덕분에 키 180cm가 넘는 사람도 두 발 뻗고 누울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소형 SUV에 비해 트레일블레이저가 누리는 강점이다.

소형 SUV는 실용성에 초점을 둔 차량이지만 '정통 SUV'를 지향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오프로드(험로)에서도 실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를 주행하려면 무엇보다 차체가 튼튼해야 하는데 트레일블레이저는 '기가스틸' 22%를 포함해 차체 78%가 (초)고장력 강판이다.
여기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스위처블 AWD'를 적용해 주행 중 버튼 조작만으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사륜구동은 진흙이나 모래밭 등을 극복하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네 바퀴에 골고루 힘을 분산해 곡선 구간 탈출에도 적합하다.

기본 중의 기본인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성능도 부족하지 않다. 제너럴모터스(GM)의 다운사이징(Downsizing: 엔진 몸집을 줄이면서 성능은 유지하고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는 줄인 것)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35리터 가솔린 E-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이는 터보차저(과급기)가 없는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복합연비 또한 리터당 13.2km로 준수하다.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제3종 저공해 차량으로 지정된 점도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공영주차장에서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5개 트림(등급)으로 판매된다. 트림별 가격은 인하된 개별소비세율(3.5%)을 기준으로 △LS 1959만 원 △LT 2185만 원 △프리미어 2445만 원 △액티브 2523만 원 △RS 2573만 원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