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아제강지주, 영업이익 1080억 원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738%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세아제강지주, 영업이익 1080억 원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738% 증가

북미 경제 회복 덕택에 철강제품 판매량 증가 발생
세아제강지주 2분기 실적 이미지. 사진=세아제강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세아제강지주 2분기 실적 이미지. 사진=세아제강지주
중견 철강그룹 세아그룹의 지주회사 세아제강지주가 2분기 영업이익 1080억 원을 달성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세아제강 주식은 전거래일에 비해 10.85% 오른 8만8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7132억 원, 영업이익 10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29.6% , 738.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호실적을 달성한 것은 북미 건설·오일 사업 업황 호조로 배관재와 강관 등 주요 철강제품들의 판매 증가, 가격 상승 등이 발생해 세아 북미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건설업의 견실한 수요 지속,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에 따른 배관재, 구조관, 강판 등의 수익성 확대가 실적을 추가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팬데믹을 극복키 위해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될 강관, 구조물 등의 판매와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철강 수출 규재로 철강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공급 문제로 가격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원재료 가격과 판매가격 간의 연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아제강지주의 계열사 세아제강은 판매단가 인상을 적극 추진해 환율 하락, 원재료 상승 등에 따른 실적악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세아씨엠은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GL)과 용융아연도금강판(CL)을 한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CGL 생산설비에 투자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갈바륨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갈바륨 강판으로 판매 경쟁력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계열사 동아스틸은 원재료 가격과 연동한 가격 정책을 활용해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안산 파이프센터를 활용해 판매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