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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佛 GTT에 선박 2척 분 LNG 격납고 설계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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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佛 GTT에 선박 2척 분 LNG 격납고 설계 의뢰

LNG추진 컨테이선, 오는 2023년 4분기와 2024년 2분기에 각각 인도
GTT의 마크 3 LNG 격납고 단면 이미지. 사진=GTT이미지 확대보기
GTT의 마크 3 LNG 격납고 단면 이미지. 사진=GTT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이 프랑스 액화천연가스(LNG) 격납고(저장소) 설계업체 GTT에 컨테이너선 2척에 장착되는 LNG 격납고 설계를 의뢰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GTT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LNG 격납고 설계 의뢰를 수용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어떤 선박에 GTT 기술이 적용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LNG 격납고는 1만2800㎥ 규모로 설계되고 ‘마크3 플렉스’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 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추진 컨테이너선 2척은 2023년 4분기와 2024년 2분기에 각각 발주처(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운항되는 LNG추진선 또는 LNG운반선 대부분은 GTT가 설계를 담당한다.

GTT가 설계한 제품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기에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또한 한국 조선사도 GTT 설계를 활용해 그동안 수많은 선박을 건조했다. 이에 따라 발주처들은 GTT 기술이 적용된 한국산 선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2011년 개발된 GTT의 마크3 플렉스 기술이 LNG격납고에 적용되면 LNG 하루 기화율(증발률)은 0.085~0.1%로 매우 낮다.

LNG 격납고 내부 온도는 영하 160도 수준으로 유지된다. 상온과 LNG가 접촉하면 기화돼 경제적 손실이 생겨 선사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기술이 선박에 적용되기를 원한다.

한편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돼 있지 않은 현대삼호중공업은 2022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대중공업을 이미 상장시켜 현대삼호중공업을 내년에 상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으면 내년 상장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 성패는 올해 연말 실적이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