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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2022년도 정기임원 인사...허서홍 전무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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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2022년도 정기임원 인사...허서홍 전무 부사장 승진

정찬수 GS EPS 대표 등 43명 임원 인사

정찬수 GS EPS 사장 사진=GS
정찬수 GS EPS 사장 사진=GS
GS그룹이 신사업 전략을 맡는 임원을 대거 승진시키며 2022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GS그룹은 1일 “대표이사 선임 3명과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등 모두 43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내정했다”며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간 GS칼텍스 등 주력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는 대부분 유임됐다.

정찬수 GS E&R 대표가 GS EPS 대표로 옮긴 것을 비롯해 김석환 ㈜GS 재무팀장(CFO)이 GS EPS 대표에 새로 선임됐고, 이영환 GS칼텍스 S&T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GS글로벌 대표에 선임됐다. 외부에서 영입된 여인창 전무는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두희 GS칼텍스 최고안전책임자·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 명단엔 ‘GS가 4세’인 허서홍 ㈜GS 미래신사업팀장(전무)이 이름을 올렸다. 허서홍 신임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그는 허태수 회장과 2006년부터 2년 동안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해 10월 허 회장이 ‘원포인트 인사’를 내 지주사로 불러들였다.

이와 함께 이승훈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S&T본부장을 맡고,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강범 GS EPS 발전사업본부장, 엄관석 자이S&D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성한 GS건설 글로벌엔지니어링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는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는 신사업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해 GS의 미래성장 추진 가속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인력을 고위 임원으로 기용하면서 ESG경영을 강화하고,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