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수 GS EPS 대표 등 43명 임원 인사

GS그룹은 1일 “대표이사 선임 3명과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등 모두 43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내정했다”며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간 GS칼텍스 등 주력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는 대부분 유임됐다.
정찬수 GS E&R 대표가 GS EPS 대표로 옮긴 것을 비롯해 김석환 ㈜GS 재무팀장(CFO)이 GS EPS 대표에 새로 선임됐고, 이영환 GS칼텍스 S&T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GS글로벌 대표에 선임됐다. 외부에서 영입된 여인창 전무는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두희 GS칼텍스 최고안전책임자·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이승훈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S&T본부장을 맡고,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강범 GS EPS 발전사업본부장, 엄관석 자이S&D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성한 GS건설 글로벌엔지니어링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는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는 신사업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해 GS의 미래성장 추진 가속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인력을 고위 임원으로 기용하면서 ESG경영을 강화하고,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