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반 철강사업, 이차전지소재사업, 수소사업, 에너지·건설·인프라 사업, 벤처투자 등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지주사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그룹의 ‘2030 중장기 성장전략’이 수립됐으며, 이에 대한 5가지 세부 사항 등도 공개했다.
우선 철강사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도 추진할 것”이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2028년까지 상업 생산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성하고 저탄소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로 글로벌 톱 티어(일류) 이차전지소재사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양적 성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최 회장은 “고객 및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해 초고용량 전지 소재, 전고체용 소재 등 기술우위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진행 중인 상용화 투자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호주의 광석리튬과 아르헨티나의 염호리튬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글로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체제를 구축해 배터리 순환경제 완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로는 수소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넷째로 에너지·건설·인프라 등 그룹사업은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성장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너지사업은 미얀마 E&P 후속 탐사 개발, 국내 LNG 터미널 확대 등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과 인프라사업은 모듈러 건축, 제로에너지 빌딩, 친환경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해 벤처투자도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그룹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사업 등 신성장 분야 발굴을 통해 그룹의 시드(Seed)사업 토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벤처 기업에 대한 그룹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육성은 직접적으로 그룹의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