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매출액 17조 8052억 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7% 성장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8429억원, 영업이익은 297억 원 기록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8429억원, 영업이익은 297억 원 기록

8일 롯데케미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조8052억원, 영업이익 1조535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4조84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4%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올레핀 부문은 매출액 2조3362억원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부문은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 반영으로 매출액 6171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1878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기록했다. PC(폴리카보네이트)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합성수지류) 생산설비 정기보수 및 비수기에 따른 구매 관망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축소됐다.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47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 상승과 MEG 설비의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되었다.
롯데케미칼은 "변동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포장재, 의료∙방역용품의 사용 확대와 더불어 전기·전자·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수요와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 실행, 상반기 대산 HPC 상업생산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을 통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83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