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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션, 한국 덕일과 車인터페이스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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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션, 한국 덕일과 車인터페이스 기술 협력

나스닥 상장사 이머션, 강소기업 덕일산업과 협력제휴
이머션, 햅틱 기술 개발사로 AR·VR·메타버스 관련 주목
덕일산업, 글로벌 완성차들과 거래하는 강소 부품업체
햅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이머션사가 23일 국내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덕일산업과 자동차인터페이스 관련 협력제휴를 맺었다. 사진=이머션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햅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이머션사가 23일 국내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덕일산업과 자동차인터페이스 관련 협력제휴를 맺었다. 사진=이머션 홈페이지 캡처
'햅틱' 기술으로 잘 알려진 미국 나스닥 상장사 이머션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덕일산업과 손을 잡고 자동차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노부미시 시마다 이머션 APAC 담당 부사장은 "이머션은 햅틱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덕일산업과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덕일산업도 "햅틱기술은 자동차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머션과의 계약을 통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머션은 혁신적인 터치 피드백 기술인 '햅틱'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최신형 자동차들이 인터페이스에 터치형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햅틱 기술을 활용한 차량 인터페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이머션은 햅틱 기술을 통해 AR·VR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국내에서는 이머션을 메타버스 관련 업체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머션과 계약을 맺은 덕일산업은 전동시트 스위치 분야 세계 3위의 자동차전장부품 강소기업이다.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물론, 미국 테슬라와 GM, 폭스바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의 라이벌로 불리는 리비안과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