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라인으로 더 잘 알려진 일본 화주 니폰유센은 러시아에서 자동차 육상 화물 사업을 철수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NYK라인은 이르면 몇 달 안에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절차를 밟으면 현지 계열사와 조율할 방침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보이콧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가 빚어지자 NYK라인은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
NYK라인은 러시아 내에서 소량의 물품을 계속 옮기고 있지만 러시아에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고 은행 제재로 현금 송금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NYK라인은 자회사인 NYK 오토 로지스틱스(RUS)를 통해 러시아에서 자동차 육상 화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RUS는 NYK라인이 2012년 51%를 투자하고 2020년 완전 소유권을 취득할 때까지 러시아 최대 자동차 딜러 롤프 산하 물류회사였다. 이후 자회사는 트레일러와 철도를 이용한 러시아 내 신차 운송, 화물 취급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RUS는 3월에 끝난 회계연도에 러시아에서 약 18만대의 차량을 운송했는데, 이는 러시아에서 신차 판매량의 10%에 해당한다. NYK 라인은 러시아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면서, 자회사를 국내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철수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쟁 개시 이후 조업을 중단한 상태여서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