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발굴 지원 ‘장학퀴즈’ 사업 노하우 스타트업 투자에 접목
성공 가능성 높은 초기 기업 성장 지원, 20여개사와 파트너십
성공 가능성 높은 초기 기업 성장 지원, 20여개사와 파트너십
이미지 확대보기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기업 내부의 연구·개발(연구개발) 활동을 중시하는 ‘클로즈 이노베이션(폐쇄형 혁신)’과 상반된다. 또한 아웃소싱이 한쪽으로 역량을 이동시키는 것이라면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지식재산권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핵심이다.
SK㈜는 2018년부터 바이오 부문 오픈 이노베이션을 시작해 현재 8개 기업 등에 3000억 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기업은 △스탠다임(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솔루션) △비저블 페이션트(Visible Patient S.A,S) △외과용 3D 이미지 전환 솔루션)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 홀딩스(Hummingbird BioScience Holdings Pte. Ltd. 항체신약 개발플랫폼) △프로테오반트 사이언스(Proteovant Sciences, 단백질분해기술) △엘비스 코퍼레이션(LVIS Corporation, AI 뇌 회로 분석) △진에딧(GenEdit Inc., 유전자 치료제 개발) △지아이이노베이션(항암신약개발)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 항체신약개발) 등이 대표기업이다. 이들 투자기업은 자체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어 SK㈜는 20개에 가까운 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또한 SK㈜)는 투자전문회사로 진화를 선언한 2021년부터 바이오(Bio)를 첨단소재, 그린(Green), 디지털(Digital)과 함께 4대 핵심사업으로 정했다.
SK그룹은 특히 바이오사업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약을 포함한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초우량 기업의 장기간 축적해온 R&D 및 제약 등의 개발 능력과 함께 승자독식에 따라 재정적 능력도 크기 때문에 후발 기업이 정면으로 승부를 겨루기 어렵다. 반면, 사회가 고도화하면서 바이오산업도 다른 산업과 융합이 진행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 따라서 SK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재정과 인력,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의 투자 회사가 또 다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태계를 넓혔듯이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도 사내에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설치해 별도로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팜은 최근 SK㈜와 함께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공동 투자를 단행키로 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 단추를 끊었다. 칼라 헬스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첨단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유망 기업과의 혁신 기술 및 연구 협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칼과 협업을 진행 중인 AI 기업으로는 닥터노아, 심플렉스, 디어젠 등이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