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차에 따르면 터키 자동차 기자 6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총 38대의 후보차량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7대를 대상으로 터키자동차협회 '올해의 차'를 심사한 결과 투싼에 가장 높은 3710점을 줬다. 현대차가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투싼은 지난 2004년 출시된 이후 유럽에서만 140만대가 팔렸고,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700만대에 이른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