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이펨은 노르웨이 BW에너지와 현재 브라질 앞바다 골피뉴필드에서 페트로브라스에 운용 중인 부유식 생산저장 및 하역선(FPSO) 시다데 드 비토리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사이펨은 BW에너지와 시다데 드 비토리아 FPSO 매각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사이펨은 "MOA에 따라 BW에너지는 사이펨에 7300만 달러(약 935억 원)를 지급하고 이 중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골피뉴 거래마감 때, 13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2023년 예상되는 FPSO 인수·통관 때 지급하며, 인수 후 18개월에 걸쳐 나머지 35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분할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BW에너지는 지난 6월 브라질 에스피리투산투 분지에 있는 골피뉴와 카마루핌 해상 클러스터를 석유 대기업 페트로브라스에서 75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