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KMH는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KX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교체하는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KMH그룹은 이날부터 ‘KX그룹’으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그룹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기업의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정체성을 재확립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이름인 ‘KX’는 한국을 뜻하는 ‘K’와 전문가(Expert), 고객경험(Experience), 새로운 영역을 의미하는 알파벳 ‘X’를 조합했다.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기업 가치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KX그룹은 공식 이미지인 새 CI도 선보였다.
그룹 축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KX그룹의 새로운 CI는 알파벳 ‘X’의 한 쪽을 길게 표현해 미래 기업가치 증대 및 성장 의지를 나타냈으며, 메인 색상인 레드 컬러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 DNA를 표현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난 22년간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의 사랑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KX’라는 새 사명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여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KX그룹은 다음달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레저·방송장비·통합보안 등 각지에 흩어졌던 계열사를 한 공간에 모아 관계사간 업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