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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상반기에 전기차 2만1200대 판매...고속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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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상반기에 전기차 2만1200대 판매...고속성장 중

글로벌 렌터카업체 허츠서 ‘최대 6만5000대’의 주문 받아
신차 ‘폴스타3’ 하반기 출격, 글로벌 딜러망도 지속 확장

스웨덴의 전기차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13일(현지시각) 상반기에 2만12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폴스타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의 전기차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13일(현지시각) 상반기에 2만12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폴스타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성장세가 만만찮다. 2017년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전기차 브랜드로 독립한 폴스타가 단 5년만에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폴스타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올해 상반기에만 2만12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5%나 증가한 수치다. 무서운 성장세를 기반으로 폴스타는 지난 6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자동차업계는 폴스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판매예정 물량이 상당한 상태여서다.

실제 폴스타는 올해 초 글로벌 렌터카업체인 허츠로부터 최대 6만5000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주문받았다. 이에 따라 폴스타는 연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생산시설 확충에 들어간 상태다.

글로벌 판매망 역시 확장 중이다. 103개였던 딜러망을 상반기 기준 25개국 125개까지 확장했다. 올해 말까지는 약 3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문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보인다. 폴스타의 성장디딤돌이 될 SUV급 신차인 폴스타3는 올해 10월 출시된다.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폴스타2의 고객수가 빠르고 증가하고 있다"면서 "브랜드인지도 및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더 강력한 신차가 공개되면 현재의 상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