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은 월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에 보이는 시장의 상황 변화로 유럽시장에서도 철강가격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4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선물거래소(SFE)의 건설용 철근은 전월 대비 1.7% 상승한 톤당 4130위안(약 81만원) 정도였다. 열연코일은 1.8%, 스테인리스강은 0.2% 전월 대비 상승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으로 가격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7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인수합병)가 강화되면서 철강 구매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드래곤네이션의 민간 서비스 게이지는 55.5대 48로 이전의 54.5보다 상승했다. S&P 5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반면, 미국 10년 만기국채금리는 2.71%로 3베이시스포인트(bps)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 입안자들이 9월 0.50%의 금리 인상을 보류하면서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철강회사들의 이익 증가는 더 많은 관심을 얻었다. 제조업체들은 이전에 중단했던 생산설비를 재가동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금속분야 정보제공업체 SMM에 따르면 중국 내 철강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유지보수를 위해 유휴 상태인 수십 개의 설비 중 중국 내 총 23개의 고로가 7월21일부터 8월1일까지 생산을 재개했다.
앞으로 양안 관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단기적인 철강 가격 상승 움직임을 더 자극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요한 것은 6월의 미국 공장 주문량과 7월의 미국공급관리협회(ISM)가 보내는 PMI(인수합병후 통합)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