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차량 판매량 감소세에 부족한 판매채널도 원인
'가성비'로 굳어진 한국産 차량에 대한 이미지 극복해야
'가성비'로 굳어진 한국産 차량에 대한 이미지 극복해야
이미지 확대보기22일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매체들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4월 중국시장에 진출했지만, 현재까지 아쉬운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제네시스의 1분기 중국 내 판매량은 298대였으며, 2분기에는 이보다 휠씬 적은 72대에 불과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와 중국 특유의 시장 상황, 그리고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가치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올 상반기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된 배경이라고 지목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 내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은 926만1000대로 줄었으며,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나 급감했다.
실제 상반기 중국 내 자동차시장에서 한국브랜드 차량 판매량은 16만대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나 급감한 수치로, 시장점유율 1.7%에 불과했다.
중국 내 부족한 채널도 판매량 부족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현재 제네시스는 상하이, 청두, 난징, 광저우, 항저우, 충정 등 8개 도시에 총 12개 매장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중 2개 매장은 아직 문을 열지 못했으며, 넓은 중국 영토를 감안하면 판매채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중국 내 판매 부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이 아직 2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과를 평가한다는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4년 중국에 제네시스를 선보였지만, 곧바로 수출을 중단한 후, 지난해 4월 다시 진출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이 2004년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다.
사진설명 :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4월2일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통해 중국 시장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현대차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