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집계 결과 삼성 31.5%. LG 17.4%로 각 1, 2위
수요 둔화, 中‧日 추격에도 시장 주도권 흔들리지 않아
수요 둔화, 中‧日 추격에도 시장 주도권 흔들리지 않아
이미지 확대보기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린 TV는 9260만4000대, 47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량은 6.6%, 금액은 12.5% 줄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가전 수요가 급격히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1.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불황일 때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을 고르는 모험 보다는 많은 사람들을 사용하고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한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겨울 시즌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TV 시장 1위’ 기록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17.4%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으며, 중국의 TCL(8.7%)과 하이센스(8.2%), 일본 소니(7.4%)가 뒤를 이었다.
올해 2분기 점유율(금액 기준)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30.0%로 작년 동기(29.2%)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LG는 작년 2분기 18.8%에서 올해 2분기 17.0%로 1.8%포인트 줄었다.
삼성전자는 주력으로 판매하는 QLED 제품이 네오(Neo) QLED를 필두로 2017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3065만대가 팔리며 누적 3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 QLED는 올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464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 TV는 초대형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8.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에서는 80형 이상 시장에서 각각 62.4%와 58.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또한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5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LG는 21.5%, 소니는 17.2%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올 상반기에는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1.3% 늘어났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 속에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낸 데 이어,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상반기 OLED와 LCD(액정화면)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660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3.2%를 기록했다.
(액정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