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년간 1조5573억세제곱피트 수입해
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올라선 미국
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올라선 미국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양의 LNG를 수입한 곳은 한국이다. 한국은 총 447회에 걸쳐 1조5573억세제곱피트의 LNG를 수입했다.
이어 일본이 331회에 걸쳐 1조1416억세제곱피트의 LNG를 수입했으며, 중국은 약 9141세제곱피트의 양을 수입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부터는 유럽국가들이 차지했다. 스페인이 8824억세제곱피트를 수입했으며, 영국은 7207억세제곱피티의 LNG를 사들였다. 프랑스도 6930억세제곱피트의 LNG를 미국에서 들여왔다.
미국의 LNG 수출은 2016년 시작된 셰일가스 생산 열기와 함께 시작됐다. 이후 셰일가스 열풍은 수그러들었지만, 미국 정부는 수출량을 더 늘리면서 전 세계 최대 LNG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부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LNG 수출량은 2021년 기준 하루 97억6000만세제곱피트로 호주와 카타르에 이어 세계 3위였다.
하지만 올해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스러워지면서 미국은 LNG 수출량을 더 늘렸다. 러시아로부터 LNG를 공급받아왔던 유럽국가들에 대한 수출량을 더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정보국은 미국이 올해 2월부터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