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국가차원 지원 절실"
4G 커버리지, 이동통신 속도 등 개선
4G 커버리지, 이동통신 속도 등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이 자율주행차 도입준비도에서 세계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직접나서 관련 입법, 기술·혁신, 인프라 등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지원해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민의힘 구자근의원에게 제출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및 경쟁력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자율주행차 도입준비도에서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4G 커버리지, 이동통신 속도 등 인프라 분야와 자율주행차 테스트 장소 증가와 같은 소비자 수용성 개선되면서 7위로 평가되었다. 1위는 자율주행차 국가 표준 발표와 도로의 10%를 자율주행차 테스트 개방, 전기차 충전소 2만8000개를 확충한 싱가포르였다. 뒤를 이어 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 핀란드, 스웨덴, 한국, UAE, 영국, 덴마크 순이었다.
또 현대차와 앱티브 합작사인 모셔널은 6위 수준으로 분석되었고 주요부품의 기술 수준은 글로벌 대비 70~90% 및 국산화율은 60~90% 수준이며 핵심 반도체 및 센서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파악되었다.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주요 15개의 업체에 대한 평가에서는 웨이모(구글)의 경쟁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테슬라는 기술에 대한 정직성,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문, 기술우위에 대한 증명 문제 등으로 평가 대상 기업들 중 가장 낮은 순위로 평가했다. 기업순위로는 1위로 웨이모(구글)로 그 다음은 엔비디아, 아르고AI, 바이두, 크루즈, 모셔널 순으로 집계했다.
구자근 의원은 "전세계 각국들은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지원하고 있는만큼, 우리나라도 정부자금 지원 및 민간투자 확대, 인력양성을 위해 국가차원의 지원책이 절실하다"며 "자동차, 부품 등 모빌리티 뿐만이 아니라 IT기업과 반도체, 다양한 핵심부품 개발을 통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