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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바라카 원전은 어떤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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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바라카 원전은 어떤 곳인가

한국이 처음 수주한 해외 원전이며 중동 최초 원전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했다.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립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는 지난 2009년 한국이 처음으로 수주한 해외 원전이고 중동에 처음 들어선 원전이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셋째 날인 이날 오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같이 바라카 원전에 가서 3호기 가동을 기념하고 건설 상황을 살펴봤다.

이때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두 나라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바라카 원전은 UAE의 2050년 ‘넷 제로’(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한전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전체 관리하고 한국수력원자력·두산·현대·삼성 등이 참여한다. 1호기는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호기는 지난해 3월 상업운전을 진행했다. 3호기는 올해 상반기 중, 4호기는 내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UAE는 바라카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탈 석유경제 구조로 경제구조를 바꾸고 있다. 한국과 UAE는국내외 청정에너지 개발을 이끌어 가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소형원자로(SMR)기술 활용 및 청정수소 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산유국인 UAE가 원전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기름은 고갈될것이니 그 후를 대비. 비싼 기름은 팔고 싸고 온실가스 안 나오는 원자력을 사용. 탄소중립도 중요한 이슈”라며 “(UAE는) 고객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원자력 업계 인사들은 UAE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협력을 확대해 가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원자력 업계 인사는 UAE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첫째, 바라카 원전의 모범적 운용을 시작으로 한국과 UAE가 중동지역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동반자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UAE의 원전 운영 기술 자립화를 위한 UAE 젊은이들의 기술교육 강화 등 실질적 인적 교류의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둘째, UAE의 에너지 사용 다변화를 위한 정책 협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상호협력의 강화”를 이야기하고 “셋째, 중동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대하기 위한 '한-UAE 경제사회 개발협의체'의 구성과 심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