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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규 사외이사 선임·배당 기준일 변경…주주가치 제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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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규 사외이사 선임·배당 기준일 변경…주주가치 제고 목적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 신규 사외이사 선출 안건 상정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 사진=SK㈜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 사진=SK㈜

SK㈜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간다.

SK㈜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SK㈜는 1세대 여성 미국 변호사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박 변호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다수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하는 등 투자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주총회 의결을 마치면 SK㈜ 이사회는 사외이사 5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0%로 늘어난다.

또 SK㈜는 투자자들이 결정된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도 추진한다. 현재 정관은 이익 배당의 경우 매 회계연도 마지막 날, 중간배당의 경우 7월 1일 0시를 배당 기준일로 정하고 있지만, 새로운 정관은 배당액 확정일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한편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로부터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 등급을 획득했으며, S&P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11년 연속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