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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단신] 핀란드 쿠사코스키, 무탄소 철강 재활용 공장에 2500만 유로투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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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단신] 핀란드 쿠사코스키, 무탄소 철강 재활용 공장에 2500만 유로투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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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코스키, 베이칠루오토에 무탄소 철강 재활용 공장 건설

핀란드 철 스크랩 전문회사인 쿠사코스키는 탄소를 100% 감축할 수 있는 철강 재활용 공장건설에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쿠사코스키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100% 무탄소로 작동되는 최초의 철강 재활용 공장을 건설 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재활용 금속 수요증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투자로 쿠사코스키의 연간 재활용 능력을 15만 톤(25%) 증가시킬 예정이다.

새 공장은 케미의 베이칠루오토에 건설된다. 이 곳은 항만지역이어서 해상으로 운송된 철강재활용 화물을 항구에서 철도와 도로 운송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공장 건설은 내년에 착공, 2025년에 가동할 예정이다.

◆캐나다 알고마대학 교수진, 알고마제철소 암 유발 배출오염 규제 요구

캐나다 온타리오州의 알고마 대학 교수 30여명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알고마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암 유발 오염물질을 규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알고마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지방 오염배출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州는 알고마 스틸이 발암물질 배출을 줄이라는 조치 대신, 오염 배출량 감축에 노력한다는 전제아래 면제 신청을 허락했었다.

알고마 제철소는 그동안 벤조피렌을 지방 기준치의 400배, 벤젠을 기준치의 5배로 방출했으나 알고마는 기준치를 각각 530배와 9배 수준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알고마 대학 교수들은 암 발견 자원의 불평등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공장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이 법정 한도를 초과하고 지역 보건의료시설에 검출장비가 부족할 경우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호주 화이앨라 제철소 친환경 철광석 채굴 확장

남호주 정부는 철강도시 화이앨라 근처의 ‘쿡스 노스’와 ‘쿡스 노스 웨스트’ 철광석 채굴 프로젝트를 위해 SIMEC 마이닝 운영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SIMEC이 남호주 화이앨라에서 약 60km 떨어진 적철광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화이앨라 제철소의 소유자 GFG 얼라이언스는 수소기반의 철강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그린스틸 펠릿을 생산하고 있다.

펠릿은 현재 확장되고 있는 SIMEC의 남부 미들백 산맥에 있는 더처스 사우스 드릴 코어에서 생산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