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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GS칼텍스, ESG 집중…"에너지·화학 기업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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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GS칼텍스, ESG 집중…"에너지·화학 기업 선도할 것"

ESG 경영 강화 위해 여러 기업과 친환경 사업 추진 중

GS칼텍스 주유소 모습. 사진=GS칼텍스이미지 확대보기
GS칼텍스 주유소 모습.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기업 체질 바꾸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에너지·화학 선도 기업으로서 미래 환경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지속 성장하기 위한 근원적인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이슈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며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최근 여러 기업과 함께 친환경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밸류체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하지 않거나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여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및 운영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사업 역할을 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수소·암모니아의 도입 및 혼소 활용 등 발전설비 구축과 운영사업을 맡기로 했다.

또 GS칼텍스는 국내 대표선사인 HMM과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분야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HMM의 선박에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HMM은 바이오선박유의 수요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선박의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바이오선박유가 해외시장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나 국내에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아 향후 공급 시 국내 정유사 최초 공급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평택LNG인수기지 내 1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대규모 공급에 유리하기 때문에 수소 버스나 수소 트럭과 같은 상용차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ESG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