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현지시간) 웨스트 미드 나포의 살보니에서 열린 공개 집회에서 인도 마마타 바네르지 주 총리는 "살보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JSW의 사잔 진달이 산업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땅을 돌려받아 살보니에서 새로운 큰 산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벵골 정부가 JSW 그룹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토지를 환수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첫 사례이다. 진달측은 트리나물 정부가 이양 의사를 표명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상세한 토지 조사가 시작된 후 이 절차를 시작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진달 가문은 2006년에 연간 1,000만 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가 계획되었던 웨스트 미드나푸르의 살보니(캘커타에서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약 3,000~3,500에이커의 토지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달이 인근 오디샤주에서 철광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2014년 대법원이 석탄 광구를 취소하는 등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보류했다.
2011년 의회 선거를 앞두고 마오주의자들이 주도한 정치적 폭력 사태도 프로젝트 포기의 원인이다.
2015년 말, 220억 달러(약 29조 원)의 자산 규모를 가진 JSW그룹 자회사 JSW 시멘트는 380만 톤 용량의 시멘트 분쇄 장치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발전소, 철도 사이딩, 직원용 주택, 헬기장을 갖춘 이 시멘트 유닛은 현재 400~500에이커에 걸쳐 가동 중이다.
이 부지는 현재 34km의 경계벽으로 보호되고 있다. 바네르지 총리는 살보니 지역에 어떤 사업을 유치할 것인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