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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그린스틸, 보덴철강공장 물류이동 거점 룰레오항만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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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그린스틸, 보덴철강공장 물류이동 거점 룰레오항만으로 결정

H2 그린스틸은 보덴 철강공장의 물류와 운송 거점항구로 스웨덴의 룰레오 항만을 선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H2 그린스틸은 보덴 철강공장의 물류와 운송 거점항구로 스웨덴의 룰레오 항만을 선택했다. 사진=로이터
H2 그린스틸은 새로 건설할 보덴 철강공장의 물류와 운송 거점항구로 스웨덴의 룰레오 항만을 선택했다. 룰레오 항만은 보덴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료와 제품의 물류 및 운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H2그린공장의 새로운 철강공장은 2025년 말에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H2 그린스틸의 물류 관리자 제니 마린과 룰레오 항구의 CEO 안데르스 달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2그린스틸이 룰레오 항만을 선택한 것은 스웨덴 북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전환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협력관계는 작년 가을, H2 그린스틸과 룰레오 항구, 룰레오 지방 자치단체 간에 의향서가 체결되면서 시작되었다. 2023년에는 협력계약을 최종화하고 양측 모두 서명을 완료했다. 이 계약은 H2 그린스틸이 룰레오 항을 특정한 원료와 제품의 유입과 유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항만 측도 접근성을 보장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H2 그린스틸과 룰레오 항만의 협력


2030년까지 룰레오 항구는 현재보다 3~4배 많은 화물을 운송하고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상품과 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다. 룰레오 항만 측은 새로운 철도 네트워크, 부두, 터미널 구역 및 전천후 터미널이 필요하다. 따라서 규모에 따라 70억~100억 크로나(약 8502억~1조2147억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룰레오 항구는 미래지향적인 항구를 구축하기 위해 자금조달부터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했다. 이 결정은 5월 22일 룰레오 시의회에서 승인되었다.

H2 그린스틸은 2020년에 설립되어 친환경 수소를 사용하여 업계의 기후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H2 그린스틸의 최대주주는 투자회사 바르가스(Vargas)이다. 바르가스는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주요 주주이다. H2 그린스틸은 보덴과 스톡홀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첫 번째 시설은 보덴에서 개발 중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