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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사 첫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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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사 첫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영역서 10대 핵심가치 자발적 실천
삼성중공업이 한국 조선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한국 조선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했다. 사진=로이터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글로벌컴팩트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영역에서 10대 핵심가치를 자발적으로 내재화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협약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컴플라이언스와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강화하고 ESG경영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목적을 밝혔다.

유엔글로벌컴팩트는 2000년 7월에 출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자발적 국제협약으로, 현재 전 세계 165개국 1만9000여 개 회원(1만5000여 개 기업회원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10가지 핵심 가치를 준수하고, 매년 실행 보고서를 통해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삼성중공업의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글로벌컴팩트 사무총장 산디야 오울라는 “삼성중공업의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유엔글로벌컴팩트는 기업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유엔글로벌컴팩트의 10대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올해 K-EV100 합류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에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K-EV100’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하며 내부 소각로를 폐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조선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전략이다.

K-EV100은 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환경부 주관 프로젝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을 우선 지급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21년 11월에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K-EV100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K-EV100은 또한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사용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K-EV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 전력시장 참여, 자체 발전소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전기차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삼성중공업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370여대를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까지 사내 소각장을 폐쇄하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을 실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하며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10가지 원칙을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연합체에 합류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친환경 선박 개발과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ESG 경영은 조선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