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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웬코킹석탄, 브로드메도우 광산 지분 10% MPC 렌튼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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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웬코킹석탄, 브로드메도우 광산 지분 10% MPC 렌튼에 매각

호주의 석탄노천광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의 석탄노천광 전경. 사진=로이터
호주 점결탄 업체 보웬코킹석탄이 자사가 보유한 광산 지분 매각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각) 보웬코킹석탄은 브로드메도우 이스트 광산의 지분 10%를 MPC 렌튼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300만 호주달러(약 113억원)다. MPC 렌튼은 대만 재벌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완전 소유 자회사이다.

구체적으로 보웬코킹석탄과 MPC는 브로드메도우 이스트 광산을 버튼-렌튼 조인트 벤처(BLJV)에 현금 및 로열티 거래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브로드메도우 이스트 광산이 BLJV에 통합됨에 따라 일부 특정 시장에 대한 석탄 혼합 옵션이 늘어나게 된다. 또 소유구조가 다른 광산의 석탄 처리 등 복잡한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보웬코킹석탄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코킹 석탄 원은 브로드메도우 이스트 광산 지분 90%를 또 다른 전액 출자 자회사인 뉴 렌튼 석탄에 매각할 예정이다.

두 번의 매각이 완료되면 보로드메도우 이스트 광산은 BLJV의 자산이 된다. 이 중 뉴 렌튼 석탄이 90%의 지분을 소유하고 MPC가 1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